잘츠부르크 2박 또는 3박?
이번 여행에서 오스트리아 일정은 대체적으로 널널하게 짰습니다. 비엔나도 3박, 잘츠도 3박으로 짰으니까요. 분명 대학생때 뚜벅이로 다녔을 때는 2박이 부족해서 이번에는 널널하게 보고 싶다는 마음에 3박으로 계획했는데 막상 가보니 여유롭게 볼 것이 아니면 2박도 충분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2박 정도에 다른 도시를 하나 더 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잘츠부르크는 하루면 도시 전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고로 1박을 하게 된다면 잘츠부르크 뿐만 아니라 근처의 운터베르크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일정
제가 다녀온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비엔나에서 너무 아팠던 관계로 숙소에서 푹 쉬고 쉬엄쉬엄 다니느라 첫날, 다음 날까지는 제대로 관광하지 못했던 점을 참고해주세요!
1일차.
- 비엔나 오전 출발 -> 멜크 성당 -> 잘츠부르크 오후 도착. 숙소에서 3시간 정도 쉼.
- 숙소에서 걸어서 링 안까지 이동 -> 게트라이데 거리 구경 -> 링 안쪽 행사 구경(옥토버페스트 진행 중) -> 숙소 복귀 -> 저녁 먹으러 출발 ->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 마무리
2일차.
- 링 안 카페에서 조식 -> 약국 방문 -> 미라벨 궁전 -> 모차르트 집 -> 도나우강 주변 벼룩시장 구경 -> 모차르트 생가 -> 옥토버페스트 구경(잠깐 걸어가면서 간식 먹는 정도) -> 잘츠부르크 대성당 -> 호엔잘츠부르크 성 -> 숙소에서 잠시 휴식 -> 운터베르크 관람 -> 숙소에 주차 -> 스티글 양조장에서 저녁
3일차.
할슈타트 당일치기 -> 오후에 잘츠부르크 복귀하여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저녁 -> 옥토버페스트 참여
4일차.
오전 일찍 체크아웃 -> 인스부르크 이동
잘츠부르크에서의 3.5일
정확히 온전하게 관광한 날은 2일차와 3일차입니다. 그것도 3일차에는 할슈타트 당일치기를 했고 저녁만 잘츠부르크에서 먹었습니다. 하루만에 잘츠부르크 전체를 다 보는것은 빠듯한 것 같고 1.5일 정도로 관광해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숙소만 아니었다면 3일차에 잘츠부르크를 떠나도 무방했을 일정이었으니까요.
1일차에는 아파서 잘츠부르크에 도착했지만 숙소에서 계속 쉬었습니다. 게트라이데 거리까지 잠깐 다녀오긴 했으나 몸이 좋지 않아서 관광을 하지는 않았고 말 그대로 거리를 산책하기만 했습니다. 링 밖에 있는 곳으로 밥을 먹으러 다녀오기도 했는데 식사는 링 안에서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2일차에 부랴부랴 열심히 관광을 다녔는데 저희는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매하여 모차르트 집도 다녀왔지만 사실 모차르트 집은 정말 볼 것이 없기 때문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면 모를까, 저에게는 유의미한 관람이 아니었습니다. 간 김에 한번씩 '찍먹' 할 정도의 스팟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운 좋게 벼룩시장이 연 날이어서 벼룩시장에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유명한 잘츠부르크 다리는 왔다갔다 하면서 얼마든지 볼 수 있을 것이고 게트라이데 거리도 왔다갔다 수도 없이 보게될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에서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운터베르크에서도 천천히 둘러보니 여유 있어 좋았습니다. 게트라이데 거리에서도 상점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으며 미라벨 궁전에서도 천천히 정원을 둘러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조금 여유롭게 둘러본 덕에 몸살기운은 바로 나았지만 어차피 여유가 있든 없든 열심히 돌아다니는 저희였기에 1박을 다른 곳에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생각보다 후다닥 볼 수 있는 관광지이고 잘츠부르크 카드도 24시간 이용권으로 구매하시면 웬만한 것들은 다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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