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렌트카로 여행. 비엔나에서 주차하기! +꿀팁

 

비엔나 주차하기(가격 및 시간 등)

비엔나는 주차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입니다. 도시가 매우 작아서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주차공간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저희는 좋은 가격에 링 안에 있는 숙소를 예매했는데 주차 때문에 링 안에 숙소를 예매한 것이 별 의미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비엔나 링 안의 주차 가격은 하루에 7만5천원.(2024년 9월 기준) 비엔나에서 이틀 정도 지낼 것을 생각하면 15만원 정도 지불해야했습니다. 링 안에 저렴한 숙소를 찾은 의미가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또 아무리 괜찮은 호텔을 예약하더라도 주차비는 예외로 지불해야합니다. 물론 숙소 예약시 주차장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 숙소도 있지만 그것은 호텔에서 주차 자리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지 무료는 아닙니다!

 

저렴한 주차장 찾기

비엔나는 정말 작은 도시여서 차를 이용하여 이동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예 주차를 링 밖에 저렴한 주차장을  찾아서 주차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주차장을 검색한 결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주차장을 하나 발견하여 그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Margaretengürtel 역 아래 Garage Hundsturm

 

Margaretengürtel 역에서 조금 아래에 있는 Garage Hundsturm 주차장입니다!

역에서 살짝 떨어져있지만 어차피 주차 할 때만 가니까 이 곳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역에서 주차장까지는 도보 5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하필 제가 갔을 때에는 유럽 홍수로 전철운행이 중단됐을 시기여서 숙소까지 걸어가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전철만 바로 탄다면 링 안까지 바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이 주차장이 아마 가장 나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차장의 가격은 2024년 9월 기준 하루에 8유로!  B-MOVE라는 주차 어플을 이용하면 할인된다고 하는데 제가 저 어플을 받고 입장할 때에는 문제가 생겼는지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드물게 어플이 작동하지 않아 지하주차장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단기 주차 가격

• 매 시간당 €2.60
• 첫째 날 일일 요금: €8.00
• 둘째 날부터 추가되는 일일 요금: €10.00

 

Garage Hundsturm  내부

 

 

주차장 내부는 위 사진과 같고 큰 대형차는 살짝 주차하기 좁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리 크지 않은 차여서 여유롭게 주차했습니다. 동유럽에서 주차한 차들을 보면 은근 주차 선을 무시하고 막 댄 사람들이 많아서 큰 차라면 차 선을 물고 주차하는 경우도 꽤 보였습니다.

 

⭐ ⭐ ⭐ ⭐ ⭐ 참고!! ⭐ ⭐ ⭐ ⭐ ⭐

그리고 저희는 어플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표를 구매하고 들어갔는데 분명 하루 가격이 8유로인 것으로 생각했지만 뭔가를 잘못했는지 마지막날 계산할때 보니 하루에 12유로 정도로 계산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구글 리뷰를 보니 저처럼 B-move 어플을 이용해도 문이 열리지 않고 제대로 결제가 안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았지만 여전히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55유로를 지불해야하는 링 안 대신 이 곳에 편하게 주차하고 저렴하게 지불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심지어 바로 앞에 주유소도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바로 주유도 할 수 있었습니다.(맞은 편 주유소 직원 분은 영어를 아예 할 줄 모르고 어플도 사용을 잘 할 줄 몰라서 B-move어플 이용법을 물어보았지만 소통이 되지 않았음)

 

주차 후 꼭 전철을 이용하여 이동하시기 바라며, 저처럼 전철이 운행 중단 된 분들은 트램을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전철역이 막혀 티켓도 구매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그게 바로 나!) 혹시 모르니 미리 링 안에 역에서 교통 패스를 먼저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교통패스를 구매하지 못해 숙소까지 걸어가다 모든 체력을 쓰는 비극이 일어났어요..ㅠㅠ

그리고 비엔나 링 안에서도 15분 정도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니 호텔에 먼저 짐을 내려놓고 맡아달라고 한 다음에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지 사람들도 비엔나의 주차요금이 악명높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호텔 로비에 이야기하면 바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고 짐을 흔쾌히 맡아주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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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가 예약한 레스토랑 시간이 다 되어서 급하게 링 안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는데 확실히 링 안의 주차장이 훨씬 넓고 상태가 좋긴 했습니다. 그마저도 만차인 경우가 더 많아 엄청 여기저기 돌아다녔답니다.. ;(

너무나 주차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고생했던 비엔나였던 만큼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