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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DIY/초보식집사

[용신목 철화] 한 쪽은 무럭무럭 한 쪽은 상해버린 상황

by 구렌지몽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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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목 철화 근황

용신목 철화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위로는 하나의 마디 정도가 생기도록 자랐고, 아래 자그마한 혹은 갑자기 창백한 색으로 썩어버렸습니다. 정말 어느날 갑자기 썩어버려서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경험상 식물을 계속 만지고 손 댈 수록 상태가 나빠졌던 것 같아서 썩어버린 혹을 외면하고 있었으나 용신목철화는 예민한 식물이라 얼른 조치를 취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이 바랜 부분을 만져보니 딱딱하게 굳어있었습니다. 뭔가 병균이 침투한 것 같기도 한데 이 부분을 도려내라는 조언을 듣고 칼로 살짝 도려보았습니다. 멀쩡한 부분에서는 수분이 나왔지만 썩은 부분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칼을 갖다대기만 해도 썩은 부분이 알아서 도려졌습니다.

 

며칠이 지나니 잘라낸 부분도 조금 아문 것처럼 수분이 나오지 않고 딱딱하게 굳은 듯 했지만 중간 심지 부분은 여전히 노랗게 굳은 채로 변화가 없었습니다. 노란 심지쪽도 잘라내야하나 잠시 고민했으나 우선 둬보기로 했습니다. 

 

용신목 철화는 검색을 해도 나오는 내용이 많지 않아 정보를 검색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찾은것들이 곰팡이 혹은 세균침투라는 것 같은데 제발 그 둘다 아니길 간절히 바라는 중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 쪽은 쪼그라들면서 썩은것 같지만 생장점이 열린 다른 한 쪽은 봄, 여름 동안 무럭무럭 자라 꽤 커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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