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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소소한TIP/튀르키예 여행

[튀르키예 여행] 카파도키아 3박 렌트카, 숙소, 그린투어 등 여행 정보 -1-

by 구렌지몽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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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도키아(카이세리 공항에서 약 40~50분)

이스탄불에서 내리자마자 카파도키아로 가는 저녁 비행기(국내선)으로 갈아타 바로 카파도키아에서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스탄불을 경유로 도착한 후 또 카파도키아로 가는 여정은 체력적으로 너무 피곤하지만 카파도키아는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시차 적응이 덜 된 첫 날부터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바입니다.

 

카파도키아 아이딘리 숙소에서 바라본 아침

√ 카파도키아 내 교통수단?

이스탄불에서 카이세리 공항 도착시간은 오후 7시 40분 비행기였습니다.

수속과 짐을 찾고 나오니 8시 정도 되었고 저희는 렌트카를 이용해 카파도키아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카파도키아 괴레메 내에도 렌트카가 많으나 괴레메 내에서 빌리는 것은 거리제한이 있고 소금호수를 가기에는 거리가 애매하게 안된다는 말이 있어서 안전하게 공항에서 빌리기로 했습니다.

 

렌드카 업체: AVEC 렌트카

제가 빌린 렌트카는 AVEC렌트카이고 부킹닷컴에서 가장 저렴한 업체이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다른 업체는 평이 갈리는 것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현지에서 빌리며 느낀 점은 어느 곳이나 평은 호불호가 갈리고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디든 다 비슷비슷하다는 것입니다.

AVEC렌트카는 공항 내에 있지 않고 좀 떨어진 곳에 따로 있기 때문에 공항에 내려서 전화로 담당 직원을 불러 셔틀을 타고 업체로 이동했습니다. 걸어서도 갈 수는 있는 거리지만 밤에 도착했기 때문에 업체로 전화해서 픽업서비스를 부탁했고 직원이 영어를 못해서 소통이 안됨에도 간단한 단어로 소통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카파도키아의 공항이 매우 작아서 나가는 출구가 한 개이기 때문에 그냥 그 앞에서 계속 기다리다 보면 15분 정도 후에 업체명이 쓰여진 차로 픽업을 하러 옵니다.

 

◎준비물: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운전자1의 신용카드

 

국내면허증은 물어보긴 하지만 없어도 렌트하는 것과는 무관하고 저희는 보험을 들지 않았는데 카파도키아의 도로 상태가 험해서 마지막에 살짝 보험을 들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쪽의 렌트카는 도로가 험하고 차량 관리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바퀴 바람이 빠진 차들이 많이 때문에 꼭! 타이어 압력을 확인하고 빌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중간에 타이어 압력 경고가 떠서 소금호수에 다녀오는 길에 엄청 긴장했는데 중간중간 큰 주유소에는 공기를 주입하는 기계가 있는 곳들이 많으니 거기에서 무료로 공기를 충전하고 가면 됩니다!!

 

√ 카파도키아 숙소

카파도키아는 매우 작은 곳으로 괴레메, 우치사르, 아바노스 마을 이렇게 둘러보는 것이 보통인데 저는 숙소를 모두 괴레메 쪽으로 잡았습니다. 이번에 간 숙소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아이딘리로 잡았고 저번에는 그랜드 카파도키아 호텔이었습니다. 아이딘리는 케이브 숙소라 듣기도 했고 후기에 많이 보여서 기대했는데 저번에 묵었던 그랜드 카파도키아 호텔이 훨씬 낫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벌룬이 그랜드 카파도키아 호텔이 훨씬 잘 보이고 아이딘리에서도 벌룬이 보이기는 하지만 멀리서 작은 벌룬들을 바라보는 느낌이기 때문에 그랜드 카파도키아 호텔에서 본 벌룬이 훨씬 매력적이었습니다.

 

조식은 어딜 가나 비슷비슷한 것 같았고 그린투어 신청 시 차량이 픽업오는 것 또한 그랜드 카파도키아 호텔이 평지에 있기 때문에 숙소 바로 앞까지 픽업이 가능합니다. 아이딘리는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픽업차량이 들어오지도 못할 뿐더러 렌트카 역시도 빠져나가는것이 매우 힘듭니다.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차를 이용하면 그린투어 대신 직접 관광지를 이동하여 둘러보면 된다고 하였으나 저는 매번 여행때 마다 그린투어를 이용했습니다. 한국말로 간단하게 설명도 해주고 특히 지하도시 데린쿠유 같은 경우에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린투어를 한국에서 미리 예약했습니다. 데린쿠유는 가이드가 그룹의 나이대나 가이드의 성향에 따라 다른 루트를 가는 것 같았는데 부모님과 갔을 때는 비교적 평탄한 길로 둘러보았고 이번 그룹은 좀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서인지 계단이 가파르고 좁은 길로 해서 둘러보았습니다.

 

그린투어에서 제공하는 점심은 정말 맛없기 때문에 첫날 첫끼로 시작하는 분들은 실망하시지 말길 바라며, 저는 거의 먹지 않고 조금 참았다가 저녁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린투어에서는 약 세 군데의 쇼핑 장소를 들리게 됩니다. 싸고 좋은 물건이라고 판매를 유도하는 가이드도 있고 상술이니까 사지 말라는 가이드도 있는데 물건을 사본 결과 장미오일은 절대 사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터키석 가게도 그냥 구경만 하시길 바랍니다. 로쿰가게는 여러가지 로쿰을 맛볼 수 있어서 시식만 해보고 사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여기에서는 한 두 개 정도 사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투어는 9시에서 5시 정도에 끝나고 그 이후 시간에는 저희는 차를 이용해 더 둘러보고 싶은 곳들을 추가로 둘러보거나 카파도키아의 야경을 산책하면서 구경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카파도키아에서 3박 동안 그린투어를 포함한 일정과 소금호수 가는 법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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