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헤렌드 도자기 매장 쇼핑(+맞은 편 졸나이 도자기)

 

 

 Herend 헤렌드 도자기

유럽 여행 즈음 꽂힌 찻잔. 특히 헤렌드라는 도자기 브랜드는 헝가리에서 생산하는 브랜드로 이번 여행 때 꼭 구경해보리라 다짐했습니다. 

한국에는 한정적인 무늬의 도자기와 색상만 들어오기 때문에 직접 현지에서 다양한 무늬를 보고 찻잔을 하나 구매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가격 이슈로 ㅋㅋ 결국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제품만 보게 되었다는 사실... 최대한 색상은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것으로 구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헤렌드 매장 안

 

제가 방문한 곳은 데악페렌츠 역에 있는 헤렌드 매장으로 졸나이 도자기와 나란히 위치해 있는 곳이었습니다. 매번 방문 때 마다 도자기 종류가 바뀐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스테디 셀러 라인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아포니 찻잔 라인으로 선물할 것을 골랐고 헤렌드의 대표적인 색상인 초록색을 구매할지 다른 색상을 구매할지 고민하다가 분홍색과 푸른색으로 골랐습니다. 헤렌드는 수작업으로 만드는 도자기로 유명한 만큼 재고가 넉넉하지 않아 짝이 다 있는 색상의 찻잔을 고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대중성 있는 찻잔들은 재고가 있었으나 원래 구매하고 싶었던 믹스 색상의 찻잔이나 터키색의 찻잔은 짝이 맞지 않아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따로 구매하기에는 너무 예쁘지 않더라구요..

 

선물용은 아포니 분홍, 푸른색으로 구매했고 제가 쓸 찻잔은 같은 라인으로 고르고 싶었으나 짝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다른 라인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라인은 모두 예산 밖이어서 퀸 빅토리아 라인에서도 조금 무늬가 덜 들어간 독특한 문양으로 골라보았습니다. 조금 큰 찻잔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이것도 짝이 맞지 않아 결국 에스프레소 잔 크기의 작은 버전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헤렌드 도자기 특징

헝가리 헤렌드(Handmade Herend)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 브랜드로, 주로 고급스러운 수작업 도자기로 유명합니다. 헝가리의 헤렌드 마을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19세기 초부터 전통을 이어왔으며, 특유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섬세한 장인이 만든 도자기로 인기가 많습니다.

1. 고급스러움과 섬세한 디자인: 헤렌드 도자기는 대개 복잡하고 정교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화려한 꽃무늬나 동물 모양, 금박 장식 등이 특징입니다.
2. 수작업: 모든 제품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장인의 기술이 빛나는 작품입니다. 이로 인해 각 제품은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절대적으로 같은 모양의 도자기는 없다고 합니다.
3. 전통과 역사: 헤렌드는 1826년에 설립되어, 오랜 전통을 자랑합니다. 특히 왕실과 귀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고, 지금도 품격 있는 테이블웨어와 장식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4. 고급 테이블웨어와 장식품: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품목으로는 고급 식기, 차/커피 세트, 화병, 장식용 동물들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특히 이 브랜드는 결혼식 선물이나 중요한 행사에서 많이 선택됩니다.
5. 한정판과 커스터마이징: 종종 한정판 제품이나 맞춤 제작이 가능해, 특별한 선물이나 기념품으로 선택하기 좋습니다.

헤렌드 매장은 브랜드의 고유한 예술성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분위기와 우아한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졸나이 도자기

 

++헤렌드 맞은 편 졸나이 매장

헤렌드 바로 옆에는 졸나이 도자기 매장이 있는데 사실 이 곳의 분위기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졸나이 도자기를 살까도 한참 고민했습니다. 좀 더 모던한 느낌에 헤렌드보다 덜 화려한 느낌이어서 덜 부담스러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두 개 모두 구매하고 싶었지만ㅎ 꾸욱 참고 구경만 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졸나이 보다는 헤렌드가 더 알려진 브랜드라고 생각되어서 헤렌드에서 찻잔을 구매했으나 개인적으로 헤렌드는 사알짝 중국풍 느낌이 더 강했고 졸나이는 상대적으로 더 차분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시 간다면 졸나이 매장에서 찻잔을 구매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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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렌드에서 찻잔을 구매하면 여행객들에게 택스리펀 영수증을 작성해줍니다. 참고로 부다페스트 공항은 규모도 작고 택스리펀 줄이 재수없으면 정~~말 길기 때문에 꼭 일찍 가셔서 택스리펀부터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공항에 5시간 전에 도착해서 렌트카 반납 후 바로 택스리펀을 받으러 갔는데도 줄이 너무 길어서 결국 2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택스 리펀을 포기했습니다.😥

택스리펀 줄이 긴 것도 있지만 택스 리펀 담당자가 한 명인데다 너무 여유롭게 처리하여서 정말 오래 걸리더라구요. 제 앞에 있던 외국인들도 비행기 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몇 명은 그냥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아슬아슬하게 기다리다가 결국 비행기 대기 줄도 길어서 포기하고 바로 달려갔어요ㅠ

 

택스리펀을 받아야 진정 저렴하게 구매한 것인데.. 아쉽지만 본토에서 직접 골라 구매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았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놀러가신다면 꼭 헤렌드와 졸나이를 방문해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