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소소한TIP/발리 여행

[발리 여행] 싱가포르 항공기 탑승 후기 및 환승, 레이오버 등(스쿠트 항공 포함)

by 구렌지몽 2023. 8. 27.
728x90

 

발리 여행 - 싱가포르 항공 후기

발리 여행 때 싱가포르 항공기를 타고 경유해서 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최신 후기 및 환승방법 등을 써보려고 합니다.  직항도 있지만 저는 비행기를 오래 타는걸 너무 싫어해서 경유해서 다른 나라 공항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한번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가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싱가포르 항공 경유를 선택했습니다.

 

 

1. 한국 ☞ 싱가포르 ☞ 발리 환승 후기 (1시간 경유)

처음에 발리 여행 정보를 얻는 곳에서 환승 후기를 보면 거진 2시간 정도의 텀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1시간의 텀밖에 주지 않았기 때문에 과연 제대로 환승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인천공항에서 발권 할 때에도 늦지 않게 환승을 하라는 당부를 들어 열심히 뛰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환승하는 게이트가 바뀌어서 내리자마자 바로 옆 게이트로 이동만 하면 됐기 때문에 약 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A41게이트에서 내리면 바로 옆인 A40 게이트에서 다시 탑승하는 방식) 

승객들이 모두 내리고나서도 1시간을 기다려야했기 때문에 정말 널널한 시간이었습니다. 비행기 화장실이 쓰기 싫은 분들은 환승할 때 화장실을 이용하고 와도 충분한 시간일 것입니다.

 

2. 싱가포르 항공 기내식

저는 여행을 하면 가장 기대되면서도 걱정되는 것이 기내식입니다. 대부분 기내식을 그렇게 맛있게 먹은 기억은 없지만 기낸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시작이라 생각드니까요. 

싱가포르 항공의 기내식은 호평이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쏘쏘였습니다. 향이 나름 강하게 느껴졌고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의 향은 아니었으나 맛있다고도 하기 어려운 정도였습니다. 다 먹은 후에는 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나오는데 한국에서 싱가포르를 가를 여정에는 붕어싸만코가 나와서 반갑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싱가포르 항공의 다른 아이스크림이 제공됩니다.

 

3. 돌아올 때는 스쿠트 항공

한국에서 발리를 가는 여정에는 모두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했지만 오는 길에는 싱가포르->한국 여정은 스쿠트 항공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스쿠트 항공은 LCC노선으로 최악의 서비스라는 악명이 자자했지만 그 사실을 모른채 왜 하필 6시간 넘는 비행에 스쿠트 항공이 배정된 것인가 어리둥절하며 탑승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스쿠트항공은 제가 탄 항공기 중에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 우선 6시간 20분 비행인데도 불구하고 기내식이 나오지 않았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의자 앞에 모니터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6시간을 넘게 가는데 모니터가 없으니 영화를 볼 수도 없었고 내가 지금 어디쯤 왔는지 조차 감이 없어서 지루한 비행이었습니다. 다행히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시각이 새벽 3시 30분이었기 때문에 피곤하고 졸려서 바로 잠들었지만 뜬 눈으로 비행을 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싱가포르 항공으로 발권을 해서 그런지 이유는 모르지만 vip로 배정되어있었고 그래서 덮는 담요와 기내식을 제공받았습니다. 담요는 '구매한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라고 하였는데 제가 발권한 항공권이 이런 비용이 포함인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한국인들이 기내식과 담요를 받는 걸로 보아 항공권 구매시에 그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나보다 했습니다.

 

기내식은 나쁘지 않았으나 굳이 돈주고 사먹어야한다면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향이 상당히 세서 저는 한 입도 먹지 않았습니다.

 


이번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하며 돌아올 때에는 레이오버로 12시간의 싱가포르 관광도 함께 했습니다. 이후 후기에 간단한 싱가포르 관광 후기와 창이공항에서 터미널2 -> 1로 이동하며 비행기를 놓칠뻔한 이야기도 함께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처럼 비행기를 놓칠 지도 모르는 관광객들을 위해..ㅎㅎ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