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부킹닷컴 숙소 취소 우여곡절

 

부킹닷컴 숙소 예약 취소당하다

곧 다갈올 여행을 준비하며, 마지막으로 일정을 정리하던 중 부킹닷컴 숙소 하나가 취소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8월 6일까지 무료취소인데 마지막 날인 8월 6일에 '부킹닷컴으로부터' 취소된 사실을 알았습니다. 

 

 

당장 2주 후면 여행날짜인데다 인기 숙소를 겨우 예약했던 것이라 더더욱 당황스러웠습니다. 부킹닷컴 사이트 내에서는 왜 숙소가 취소된 것인지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어 더욱 난처했습니다. 아쉬운대로 숙소에 메시지를 보내보았지만 답변이 없었고, 저희가 발견한 시각은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출발 전 등록한 메일을 꼭 확인해보자!

혹시나 해서 부킹닷컴에 등록된 메일을 확인해보니,

 

위와 같은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숙소 결제를 위해 등록해놓았던 카드가 유효기간이 지나 그새 새로 발급받았었는데 기존 카드가 만료되는 바람에 결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하필 핸드폰 번호도 바뀌고 카드도 새로 발급 받아버리는 바람에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해 결제 카드를 바꿔달라는 메일을 제떄 확인을 못한 것이었습니다.

 

부킹닷컴 고객센터 연결 

부킹닷컴 고객센터 한국어 사용 직원은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자정이 지난 시간이어서 그런지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응대가 가능한 직원과 연결하였고, 숙소가 취소된 사실을 알리니 다시 한번 체크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결제 시스템의 에러로 자동 취소처리 되었고, 이는 부킹닷컴에서 결제가 되지 않을 시 자동으로 취소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새로 결제를 해야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원래 결제했던 가격보다 거의 12만원 이상이 오른 금액이었기 때문에 금액적인 부분을 조율해줄 수 없냐는 질문을 했고, 그 또한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은 호텔과 직접 연결하여 상의하라는 이야기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1차적으로 제가 등록한 카드가 결제가 되지 않은 것이었기 때문에 우선 전화를 끊고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다시 숙소 예약하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숙소가 취소되자마자 알게 되었기 때문에 취소된 방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2박을 하고 싶었는데 인기가 많은 숙소답게 가능한 날짜가 하루밖에 없었기 때문에 숙소를 아예 예약을 하지 못할까봐 걱정되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방은 해당 날짜에 예약이 가능했으나 금액이 너무 많이 올라서 다시 예약하기 고민스러웠습니다.

 

부킹닷컴 말고 '네이버 검색'을 통해 같은 숙소를 다시 찾아본 결과, 다른 사이트에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같은 방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하니 이전과 같은 가격으로 다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부킹닷컴이 편해서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나 숙소 가격은 다른 사이트도 저렴한 경우도 많으니 저처럼 당황스러운 상황일 경우에 다시 한 번 검색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