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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DIY/초보식집사

[용신목철화] 초보식집사의 새로운 반려식물, 용신목철화 키우기!

by 구렌지몽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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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목철화

학명: Myrtillocactus geometrizans (Martius) Console

원산: 멕시코 , 과테말라

특징: 고밀도의 볏이 있으며, 성장이 느림. 예민하여 환경이 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없는 곳에서 키우기를 권장함.

 

 

새로운 반려식물, 용신목철화

기존에 시들 거리는 허브류 식물이 싹을 틔우길 기다리며, 집에 어울리는 예쁜 관상용 식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휴일을 맞이하여 화훼단지에 들러보았습니다.

원래는 황칠나무를 구경하려고 갔으나 막상 보니 가느다란 나무줄기를 직접 철사를 꼬아 수형을 잡아주어야 하는 부분이 선뜻 내키지 않았습니다. 직접 수형을 잡을 수 있는 부분이 황칠나무의 매력이지만 저는 아직 수형을 스스로 꼬아가며 잡을 자신이 없었고 가느다란 나뭇가지가 언제 또 죽어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막상 구매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관상용 식물 중 마음에 드는 나무를 찾으러 돌아다녔는데 마침 아프리카식물 코너 옆에 있는 선인장 코너에서 '용신목철화'라는 선인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투박하면서도 특이하고 개성 있는 생김새에 끌리듯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용신목과 용신목철화?

용신목철화는 '몬스터 암석주'라고도 불리며, 실내 인테리어로도 효과가 좋아 인기가 높은 선인장입니다. 화훼단지를 둘러보면 용신목과 용신목철화로 비슷하지만 살짝은 다른 두 선인장을 볼 수 있습니다. 

 

'용신목'은 기둥선인장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선인장으로 양쪽으로 뻗은 팔이 마치 사람이 두 팔을 벌려 흔드는 것과 같이 생긴 선인장입니다. 흔히 만화영화에 나오는 사막 배경에 등장하는 선인장의 모습으로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용신목은 가격도 높아 팔이 있는 용신목은 10만 원 이하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용신목철화'는 비슷하지만 생장점이 돌연변이로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모양이 모두 다르게 생겨 그 형태가 멋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가시가 굵지 않은 용신목철화는 자구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신목철화 올바르게 키우기

1. 햇빛에 강하고 추위에 약한 식물입니다.

2. 영하에서는 얼어 죽을 가능성이 있고 영상 10℃ 이상에서 키워야 좋습니다.

3. 햇빛을 충분하게 쬐어야 진한 녹색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과습에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화분을 고를 때도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물을 주면 흙이 마를 때 오래 걸리기 때문)

5. 물은 한 달에 한 번씩!

 

용신목철화 특징

1. 자구가 본체보다 커질 수 있으나 그렇다고 쉽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2. 칼을 이용해 살짝 분리하여 삽목 번식이 가능하며 여름에 번식해야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3. 삽목 시 분리된 부분의 상처를 완전히 건조하고 어느 정도 아문 후 삽목하여야 합니다. 바로 삽목 하면 세균 등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뿌리가 썩었을 경우 위의 방법으로 개체를 분리하여 살리기도 합니다.

5. 선인장에서 많은 돌기가 나오는데 이 돌기를 잘라서 모래에 꽂으면 새로운 개체가 나오기도 합니다.

6. 예민한 식물로 환경변화가 거의 없도록 꾸준히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새로운 반려식물과 함께하며..

새로운 식구를 들여오며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니 예민해서 조심히 키워야 한다는 글도 보이고 선인장과는 무심히 가끔 물만 주면 알아서 잘 큰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이 전 허브류 식물을 키우며 너무 과한 애정은 오히려 식물에게 독이라는 교훈을 되새기며 이번 용신목철화는 있는 듯 없는 듯 키워보아야겠습니다.

화훼단지에서 보는 것보다 예쁜 화분에 담아 집에서 보니 더욱 예쁜 관상용 식물입니다. 밍숭맹숭한 색상에 푸르른 녹색으로 포인트를 주니 안정감있고 편안한 기분이 듭니다. 

10년을 키우면 크기도 더 커져서 가치도 더 올라간다고 하니 조심히 잘 키워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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