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바질 씨앗 추가 구입기
1. 아무리 심폐소생술을 해도 살아나지 않는 모종
이 전 포스팅에서 냉해입은 바질의 생장점을 모두 자른채 곁가지가 나오길 기다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생장등까지 사서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뿌리까지 썩어들어가는 모종을 보여 결국 다이소에서 바질 씨앗을 구입해왔습니다.
물론 이 전 바질도 뿌리까지 썩은 것들은 제거했고 아직 살아남은 것 같은 모종들은 그대로 심어두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2. 다이소에서 구매한 바질 세트
다이소에서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팔고 있었습니다. 아직 따뜻하지는 않은 것 같아 이전의 스위트 바질 모종들도 덜 상한 것들은 그대로 둔 채 옆에 씨앗을 조금 더 추가로 심어주기로 했습니다.
-왼쪽 바질 씨앗은 1000원이고 오른쪽 바질 키우기 세트로 화분까지 포함 된 것은 2000원입니다.
-바질 세트에는 화분, 물받침대, 배양토, 씨앗 6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각 다른 곳에 흩뿌려 심은 후 어느 것이 더 빨리 잘 자라는지 비교해 볼 예정입니다.
3. 각각 다른 장소에 심은 씨앗
-기본 씨앗은 양이 많아 작은 접시에 화장솜을 깔고 물을 묻힌 후 겹치지 않게 씨앗을 뿌려두고 생장등 아래 두었습니다.
-남은 기본 씨앗의 일부분은 기존에 있던 모종들 사이사이에 흙을 조금 파고 뿌려보았습니다. 흙이 아직 축축해서 따로 물은 주지 않았습니다.
-다이소 화분세트에 있는 바질 씨앗은 총 6개로 배양토를 먼저 깔아주고 구멍 6개를 1cm정도로 각각 판 다음에 씨앗을 뿌려주었습니다.
세 개의 다른 환경에 씨앗을 모두 뿌려놓았고 아직도 상당히 많은 양의 씨앗이 남은 상태입니다.
Q. 얼마나 지나야 될까?
대부분의 후기를 보면 며칠 안에 싹이 튼다는 글이 많았습니다. 저도 언제 자랄지 모르는 모종의 곁가지를 기다릴 바에야 차라리 한번 씨앗을 심어보고 더 빨리 자라는 것을 맘 편히 키우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발아하는 데만 해도 넉넉잡아 일주일을 잡고 바질을 키워서 먹는 데까지는 거의 두세 달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꼭 발아한 바질들과 힘겹게 살아남은 모종들 사이에서 곁가지를 틔운 바질을 꼭 데려오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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