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꽃 구독
봄을 맞이하여 평소 해보고 싶었던 꽃 구독을 드디어 해보았습니다. 지금 거실은 거의 흰색과 베이지의 향연이라 거의 무채색뿐인 거실인데 초록초록한 식물을 한 두 개 정도 들여놓다 보니 색깔이 들어간 것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업체에서 구독을 해볼지 여기저기 검색을 해본 결과, 꽃의 구성도 다양하고 금액대도 비슷하지만 분포도가 넓어 구독이 아닌 1회성으로 우선 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브랜드화 되어있는 곳보다는 네이버에서 검색 시 인기가 많고 만족도가 높은 곳들 중 합리적인 가격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을 먼저 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꽃 구독이니만큼 적당한 선에서 1~2회씩 우선 체험해 보고 마음에 드는 다른 업체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유스풀몰
후기도 많고 만족도도 높아 주문해본 업체입니다. 여러 업체를 많이 추천받고 찾아보았는데 유스풀몰이 가격대비 풍성한 꽃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하여 주문해 보았습니다.
꽃의 양이나 신선도는 만족스러웠지만 색감의 구성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빨강과 노랑의 조화가 조금 촌스러웠달까요.. 배송 당시 몇몇 꽃은 살짝 축 처져있었는데 동봉된 생화 보존제를 물에 타서 꽂아두니 시간이 조금 지나자 바로 싱싱해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다 인가? 싶었는데 화병에 꽂아보고 나니, 생각보다 너무 큰 화병을 산 것 같았습니다. 화병이 커서 꽃들이 이리저리 흩어지는 바람에 택배 상자에 꽃을 고정시키려고 묶어둔 노끈을 꽃에 다시 둘러 묶어주었습니다. 꽃이 고정이 되면 좋을 텐데 화병이 크다 보니 자꾸 벌어지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작은 화병을 찾아보거나 집에 있는 병들 중 괜찮은 것들을 화병으로 한번 활용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래도 막상 꽃을 꽂아두고 테이블 위에 올려두니 밋밋하던 거실에 색감이 환하게 돌면서 분위기도 화사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 화병에 배송 받은 꽃을 모두 꽂아두기에는 양이 많은 것 같고 소분하여 여러 화병에 꽂아 집안 곳곳에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예쁜 화병을 구하는것도 은근 힘들지만요.
다음 번에도 같은 곳에서 한 번 더 배송해보고, 그 다음에는 다른 업체를 선정하여 구독을 당분간 계속 진행하며 후기를 작성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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