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장] 충주호 캠핑장 캠핑808 후기

 

 

 

충주호 캠핑808 캠핑장 후기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충주호 캠핑장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충주호에는 뷰가 좋은 여러 캠핑장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가보고 싶었던 캠핑808이라는 캠핑장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위치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뷰도 한눈에 바로 충주호가 보이는 위치여서 이 곳으로 픽해보았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사이트는 E17번 사이트였고 이 사이트는 기존 사이트에서 추가로 생겨난 새로운 사이트였습니다. 좀 더 높은 곳에서 충주호를 바라볼 수 있는 뷰였습니다.

 

 

 

전체적인 시설 및 청결

오토캠핑장을 갈 때에는 아무래도 화장실의 청결함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이 세척실입니다. 1~2박 정도는 샤워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여름 제외) 샤워실은 다소 부족해도 화장실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화장실이 깨끗하면 샤워실도 거의 비슷한 컨디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캠핑808의 화장실도 매우 청결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휴지도 잘 구비가 되어 있었고 화장실 바닥에 물기도 없었습니다. 남자 화장실은 살짝 냄새가 난단 이야기가 있었지만 여자 화장실은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화장실 내부는 정말 따뜻했습니다.

 

세척실 역시 퐁퐁이 모두 구비되어 있었고 수세미는 개인 지참이었습니다. 수세미는 당연히 공용보다는 개인적으로 쓰는 것이 깔끔하기 때문에 퐁퐁이 구비되어 있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2개 있었고 그 옆에는(문 앞) 잔반을 버리는 통이 있어서 남은 음식물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매점

저는 장작 외에는 매점을 잘 방문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간식거리가 부족해서 매점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매점은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신발을 벗고 출입해야 합니다. 다양한 맥주가 많이 있어서 맥주가 부족한 분들이 한 두 캔 정도 더 사러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과자류는 종류가 거의 없다시피 했고 가격도 비싸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 외에 캠핑에 필요하거나 긴급하게 필요한 물품은 웬만큼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용한 사이트 후기(E17)

먼저 캠핑808은 전기를 무려 1000w나 사용가능한 캠핑장이어서 전기에 대한 부담이 덜할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이용한 사이트는 기존 사이트보다 좀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수 뷰가 한눈에 보여서 경치 하나만 보고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 구역의 사이트는 가운데는 사용 가능한 구역이 앞마당 쪽으로 넓었고 뒤는 폭이 살짝 좁았습니다. (이용에 불편함은 없음) 다른 양 옆의 사이트는 뒤쪽 공간을 더 활용하기 좋아보였고 앞쪽은 아무래도 둥글게 끝 라인으로 위치해있어서인지 중간 사이트보다는 공간이 협소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테이블을 펼쳐도 공간은 넉넉했습니다. 다만 옆 사이트에 다른 이용객이 있다면 조금 가까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사이트였기 때문에 날씨가 풀리면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추천 캠핑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