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대신 캔들워머
집 인테리어를 처음 할 때 조명이나 추가로 설치해야 할 것들은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어 조명 설치를 하지 않았지만 항상 불만족스러웠던 점이 집안의 조명이 너무 단조롭고 차갑다는 것이었습니다.
거실에 스탠드형 조명을 사볼까도 했지만 생각보다 쓸 일이 많을까? 싶기도 하고 차일피일 미루던 찰나 캔들워머를 하나 들이게 되었습니다!
양키캔들과 찰떡궁합인 프레이 캔들워머
제가 구매한 캔들워머는 프레이 캔들워머입니다. 검색하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어디든 무난하게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제가 고른 제품은 양키캔들 라지자에 딱 맞는 크기로 워머에서 나오는 열기로 캔들의 향을 피어오르게 하는 제품입니다. 제가 고른 캔들워머는 저희집 뿐만 아니라 어디든 잘 어울릴 것 같은 화이트 톤 계열의 워머입니다. 조명의 강도도 조절할 수 있고 은근 빛의 세기가 커서 따로 조명을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 ㅎㅎ
저녁을 먹고 환기 후 냄새 제거를 위해 늘 캔들을 켜둬서 은은한 조명 아래 티비를 보니 분위기도 한결 따스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조명도 비추고 달콤한 향기도 은은하게 나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밝기가 느껴지시나요?
사진을 찍느라 급하게 아일랜드 위에 두었지만 근처 협탁에 두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가능하고 조명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아이입니다! 어찌나 열심히 썼던지 워머가 벌써 반 이상이나 줄어들었어요. 다른 향도 번갈아가면서 쓰고 있지만 저는 뚜껑을 잃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한 가지 향만 주구장창 쓰는 중입니다. 얼른 다 쓰고 다른 향으로 바꾸어야겠어요..
만약 집안에 조명을 넣기 협소하거나 간단하게 분위기를 내고 싶으시다면 다양한 디자인의 캔들워머를 추천드립니다!
★캔들워머 사용시 주의점
- 캔들을 어느정도 쓰고 난 후에 캔들의 농도가 초반보다 많이 투명해졌다면 그 부분은 다른 곳에 따라서 버려주세요! 자주 갈아주면 좋지만 저는 발향이 조금 약해졌을 때 윗부분을 따라내서 버리고 있습니다.
- 절대 변기통이나 세면대에 버리지 마세요! 왁스가 차가운 곳에 닿자마자 굳어버리기 때문에 배관에 버리면 배관에서 굳어 떼어내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종이컵에 따라서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있습니다.
- 사용 후에는 식힌 후 뚜껑을 닫아주세요! 뚜껑을 닫아서 보관하시면 좀 더 발향을 오래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워머 사용 후 4시간 정도 지나면 실내 환기를 시켜주세요! 왁스에 파라핀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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