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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DIY/인테리어, DIY

[현관 복도 인테리어] 그림 작품과 작품 무선 센서조명

by 구렌지몽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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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현관 복도에 시선집중 시키기
-feat. 최승윤 작가-

 

 


 

 

현관 복도 조명 인테리어하기

 

 

 

 

 

1. 텅 빈 천장과 벽

저희 집 구조는 현관을 열면 바로 복도의 벽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작은 협탁을 하나 사서 그 위에 필요한 물건이나 액자, 꽃병 등을 두었는데 협탁은 만족스러웠지만 벽이 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 썰렁한지 고민을 해본 결과, 벽에 비해 올려둔 웨딩사진이 너무 작아서 큰 벽을 메우지 못해 빈 공간에서 휑한 느낌을 받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처음에는 10~20호 정도의 작은 그림을 하나 두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작품의 크기가 최고 40호는 되어야 꽉 찬 느낌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마음에 든 그림은 최승윤 작가의 작품이었습니다. 시원하고 활동적인 그림이 현관을 들어왔을 때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 이 작품을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최승윤 작가의 작품은 50~60호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휑한 느낌은 텅 빈 벽 뿐만 아니라 이 복도에 '조명'이 없다는 점도 한 몫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 공간에 조명을 따로 연결하기에는 왔다갔다만 하는 '복도'일 뿐, 조명이 굳이 필요하지 않는 공간이었습니다. 저 곳에서 머무르는 시간도 없는데 굳이 스위치를 달아서 조명을 어딘가에 비추기에는 비용이나 노력이 아까웠습니다. 그렇다고 멋진 작품을 걸어두고 어두워서 감상을 하지 못하는 것도 아쉬웠고 은근 이 곳에 왔다갔다 할 때 어두우니 무섭기도 했습니다.

 

 

 

 

 

 

 

 

2. 무선 센서 조명으로 해결!

여러 고민 끝에 제가 찾은 해답은 바로 무선 센서 조명이었습니다!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 너무 비싸지 않고, 깔끔하며 복도 뿐만 아니라 작품도 스포트라이팅 해줄 수 있는 조명을 찾았습니다. 은근 작품 조명도 비싼 것들이 많았는데 비싼 것보다는 저렴한 것들이 실용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이 많았습니다. 제가 고른 조명은 물류대란으로 인해 약 3주를 기다려 겨우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명의 색깔은 작품을 은은하게 비춰주는 '주백색'으로 결정했습니다.

 

◈조명 설치 및 사용방법 

무선 조명이기 때문에 따로 전기 연결을 필요하지 않았으나 무선의 경우 ①충전식 ②건전지식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사용설명을 읽어보면 몇 번 정도 센서가 반응하고 배터리가 닳는지 나와있었습니다. 하루 3~4번 센서가 반응할 경우 약 3개월 정도 수명을 다 한다고 써있었으나 하루에도 여러번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할 것 같아 건전지 대신 충전식으로 선택했습니다.

 

아쉽게도 c타입 충전이 대세이나 제가 산 조명은 5핀 충전기 호환이었습니다. 다행히 집에 굴러다니는 5핀 케이블이 있어 무리 없이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을 비추면서도 복도도 비추어야 했기 때문에 가운데 조명을 달기 보다는 작품 쪽으로 조명을 붙여서 달았습니다. 

 

참고로 조명은 양면테이프로 천장에 다는 형태였으며, 가벼워서 떨어질 염려는 없었습니다. 다만 나중에 이사갈 때 이 조명을 떼면 양면테이프가 붙어있어 더럽게 떼어내야하는 점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충전을 할 때는 조명 본체만 살짝 빼면 본체가 쑥 빠져서 앞에 있는 충전 포트로 충천하면 됩니다. 본체는 자석 형태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3. 완성 샷!

액자는 액자레일을 따로 설치해서 작품 걸이 형태로 달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10~20호의 앙증맞은 작품을 상상했는데 최승윤 작가의 작품은 50~60호가 가장 멋있는 것 같아 50호로 선택했습니다. (더 큰 작품도 있지만 저희 집 벽에 알맞은 크기는 50호 같았어요 :) ) 50호 작품으로 구매를 하였고 액자까지 끼우니 거진 60호 사이즈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원래는 협탁 위에 작품을 앙증맞게 다는 것을 생각했으나 작품이 큰 관계로 협탁을 과감이 치우고 그림만 스포트라이트 받도록 걸어놓았습니다. 위 그림은 현관을 열었을 때 보이는 정면입니다.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별 것 아니지만 늘 집에 들어올 때마다 불이 켜지면서 그림이 반겨주니, 이 공간이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 되었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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