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인테리어 편안한 소파 루헨퍼니처 크레스 3인

 

 

 

루헨퍼니처
크레스 3인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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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헨퍼니처-크레스 3인 소파

 

신혼집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감이 안 온 것이 바로 이 소파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파는 사본 적도 없었고 그래서 제 취향이 뭔지도 잘 몰랐기 때문에 구경을 해도 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

그렇다고 유행을 따르자니 나중에 질릴까봐 엄청 고민을 했던 부분입니다.

 

제가 살 당시에는 리클라이너 소파 또는 목 부분이 앞으로 꺾이는 소파가 유행했었고,

백화점이나 가구점 등 대부분 그런 디자인의 소파가 많았습니다.

리클라이너는 제 스타일이 아니엇고 목 부분이 앞으로 꺾여서 지탱해주는 소파는 편하긴 했으나 소파에 누워있을 시간이

더 많을 것을 고려하면 나중에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에싸 브랜드에 꽂혀서 무조건 거기에서 살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 체형에는 생각보다 앉았을 때 허리를 감싸는 느낌이 없었고 오래 앉아있기 힘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에싸 색감이 너무 예뻐서 백화점에서도 앉아보고 남양주까지 가서도 앉아봤는데

에싸의 색감으로 인테리어 해볼 자신이 없어 아쉽지만 보내주었습니다. ㅎㅎ

 

 

 

 

 

 

 

가죽 소파 보다는 패브릭 소파를 사고싶었는데 패브릭 소파도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아쿠아 패브릭, 갤럭시, 라누고, 알타 등등 패브릭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원단 특징을 알아보는데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고양이나 강아지가 있는지, 어린아이가 있는지, 소파에서 음식을 많이 먹는 지 등에 따라서도

선택가능한 원단의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발품을 판 결과 제가 구매한 소파는

루헨퍼니처라는 곳의 크레스 3인이라는 소파입니다.

 

 

 

 

 

출처 - 루헨퍼니처 공식 홈페이지

 

 

처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디자인이었으나 막상 앉아보니 허리도 편했고 엉덩이 부분이 다른 소파보다 훨씬 넓어서

바닥에 쪼그려 앉는 것 처럼 앉아도 공간이 넓어 소파 위에서 쪼그려 앉아있기도 편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평수인 우리 집 특성 상 모션베드는 제외하는 것으로 하였고, 중간에 저 협탁도 과감히 빼버리기로 했습니다. 

저 협탁 안에 리모컨이나 잡동사니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저는 소파에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저 나무 협탁이 불편할 것 같아 제외 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소파에서 커피나 차를 자주 마시는 분이라면 옆에 테이블로도 쓸 수 있는 저 협탁이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두 명이 누워도 넉넉한 엉덩이 공간. ㅎㅎ

뒤에 등 받침대는 자세에 따라 당겨서 조절도 가능한데 거의 쓰지 않고 넓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단?

제가 구매한 원단은 '라누고 샤무드' 원단인데 

Lanugo 패브릭은 라틴어로 각난 아기의 솜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친환경 초극세사로 제작되어 부드럽고 촉감이 좋은 패브릭 원단이라고 합니다.

 

초극세사이기 때문에 물을 쏟아도 안으로 흡수되지 않아 바로 티슈로 닦으면 물기 제거가 가능하고

그 외 오염 물질이 묻어도 물티슈로 한번 슥 쓸어주면 대부분의 오염이 제거됩니다.

 

 

 

※ 패브릭 소파관리 주의사항 ※

• 원단마다 물기의 흡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구매 전 확인 필수!
• 오염이 잘 되지 않는 원단이더라도 물티슈 또는 걸레로 한번씩 쓸어주기. 생활하면서 신체에서 나오는 기름기 때문에 한번씩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주기적으로 부드러운 빗자루나 돌돌이로 먼지 청소하기.
• 자주 환기 시켜주기. 
• 생활 유성오염이 생길 경우 부드러운 천에 중성 세제를 소량 희석하여 닦아낸 뒤, 깨끗한 물수건으로 잔여물 제거.

 

 

몇 달 간 사용하면서 점점 더 만족도가 올라가는 소파입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가구 중 하나 추천드리며, 오늘 포스팅 마무리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