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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DIY/초보식집사

[올리브나무] 초보식집사의 올리브나무 살리기

by 구렌지몽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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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무 키우기
2주만에 죽어가는 올리브나부 살리기

 


 

 

 

 

초보식집사의 올리브나무 살리기

 

●When?

약 2주 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올리브 나무가 도착했습니다.

요즘 핫하다는 올리브나무를 보고 나도 길쭉하게 키워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직 꼬꼬마 나무이지만 벌써부터 길쭉하게 키워서 분갈이도 해주고 올리브 열매도 따먹을 생각에 마냥 기분이 좋아서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었습니다.

 

 

 

 

 

●1차 실수

이것 저것 찾아보니 올리브나무를 위로 길게 키우려면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아직 애기 나무인데 가지치기를 해주려니 마음이 아파서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파릇파릇한 올리브 나무 모습입니다! 

 

가지치기를 하기엔 아직 잔가지도 많지 않아서 조금만 다듬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글을 잘못 이해한 나머지 잔가지를 치는 것이 아니라 원래 기둥에 있는 나뭇잎을 죄다 떼어버리고 말았습니다..ㅠ_ㅠ

긴 기둥에 나뭇잎이 없었던걸로 기억해 단순하게 나뭇잎을 다 떼어버린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왠지.. 이 때부터 제 귀여운 올리브나무는 시름시름 병들어가기 시작한 것 같았습니다...

 

 

 

 

 

 

●무언가 잘못된 것을 직감하다

어느날 화분을 살펴보니 나뭇잎들이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짙은 초록색이었던 잎사귀들이 모두 반점이 생기거나 옅은 녹색으로 반쯤 변한 것을 발견했어요.. 심지어 쭈굴쭈굴해진 잎사귀도 보였습니다.

물을 충분하게 준 것 같았는데 덜 준건가 싶어 바로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다시 살아나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런데도 이틀 후!! 제 올리브나무는 더욱 시름시름 병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물의 문제가 아니라 병든 나무처럼 잎사귀의 색깔도 이상하고 반점이 잔뜩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분명 건조에 강한 식물이라 들었는데 오히려 물을 너무 많이 준걸까..? 싶기도 했지만 저는 이 나무에 물을 흠뻑 준건 단 한번이었기 때문에 도무지 이유를 몰랐습니다..

 

 

●이유 찾아보기

제 올리브 나무를 보고 엄마가 집안 환경이 너무 건조하고 통풍이 되지 않아 그런것 같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바로 옆에 얼마전에 산 스위트 바질 나무도 같이 이파리가 아래로 축 늘어져있어서 둘 다 통풍의 문제인 것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2월이라 추울 것 같아 안에서 키우고 있었는데 창밖으로 살짝 두어보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에 따라 창문과 창문 틈 사이에 이 둘을 두었습니다.

 

아직 겨울이지만 입춘이 지났고 요즘은 기온이 밤 중에도 영상이라 밖에 내놔도 괜찮다고 합니다. 
올리브나무는 천년을 사는 나무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시름시름 앓는 것을 보니 얼른 낫게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당분간 통풍이 잘 되는 밖에 두어보고 다시 살아나는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스위트 바질도 함께 살아나길..

 

 

 

 

 

 

 


♣올리브나무  올바르게 키우기

★물주기

  올리브 나무는 건조에 강한 식물이므로 건조에 강하고 과습에 약한 식물입니다. 겉흙과 속흙이 모두 어느정도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되는데, 너무 건조하게 키우면 잎마름 현상이 나타나고 과습하면 입이 갈변한다고 합니다.

 

★온도

  최저 월동 온도는 -8℃, 생육 적정온도는 약 15~25℃. 고온건조한 환경에서 잘 살지만 추위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가지치기

  올리브 나무는 성장이 빨라 2~3월에 가지치기를 하면 그 사이로 새순이 나와 풍성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높이로 키우려면 초반부터 가지치기를 하여 원하는 수형을 잡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길쭉한 올리브 나무를 위해 수형잡기를 먼저 해보야 할 것 같은데 지금 이렇게 시름시름 앓는 올리브 나무의 가지를 또 잘라내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ㅎㅎㅎㅎㅎㅎ

잎사귀가 다 떨어져서 없을떄 가지치기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길쭉한 외목대로 키우기 위해 요리조리 찾아보고 조만간 가지치기를 해보아야겠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제 올리브 나무가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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