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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소소한TIP/일본 여행

[오키나와] 일본 오키나와 태교여행 3박 4일 후기

by 구렌지몽 202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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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3박 4일 태교여행 후기

푸꾸옥에 이어 오키나와로 태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6주 차에 다녀왔으며 여행 목적은 물놀이와 아카짱 혼포에서 아기 용품을 구매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서 다녀온 푸꾸옥 태교여행이 만족스럽지 못해 오키나와 여행은 짧게 3박 4일로 잡았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기간은 25년 9월 초입니다. 

 

물놀이를 하고 싶어서 스노클링을 꼭 일정에 넣겠다고 생각했는데 3박 4일의 일정으로는 스노클링할 시간이 너무나도 촉박했습니다. 스노클링을 하시려는 분들은 최소 4박 5일부터 일정을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태교여행인만큼 아카짱 혼포에서 아기 용품(의자)을 꼭 구매하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였기 때문에 하루는 아카짱 혼포가 있는 파르코시티에 꼭 들러야했습니다. 파르코시티는 들어가는 순간 반나절이 순삭이라는 후기를 보았는데 정말 정신없이 물건을 구매하기만 했는데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오키나와 일정

 

오키나와 태교여행 후기

결론적으로는 푸꾸옥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호캉스에 있어서는 푸꾸옥이 나았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베트남보다 일본이 훨씬 청결하고 음식도 나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키나와도 본토보다 음식이 별로라는 후기가 많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맛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26주차에 다녀와서 몸이 가벼웠기 때문에 오키나와보다는 일본 본토를 가서 걸어다니는 관광을 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스노클링을 너무 하고 싶기도 했기 때문에 오키나와 여행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몸이 무거운 분들은 오키나와에서 쉬엄쉬엄 여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푸꾸옥에서는 호텔 수영장에서 주로 놀았다면 오키나와에서는 바다에서 주로 수영했습니다. 그만큼 바다도 예쁘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놀다 올 수 있었습니다.

 

음식 역시 아무래도 익숙한 맛이 많기 때문에 별 탈 없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키나와 음식은 맛없다는 후기가 많아 걱정했지만 본토에 비해서 그렇단 것이지 꽤 괜찮은 음식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회는 정말 맛이 없어서 마트에서 구매한 스시는 거의 반 정도 먹고 버려야만 했습니다.

 

26주차 태교여행이란?

보통 15주~25주 사이에 태교여행을 많이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컨디션은 최고!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하필 이 시기에 애기가 거꾸로 있으면서 방광을 하도 눌러대서 화장실만 계속 찾아다닌 기억 밖에 없습니다. 화장실이 더러우면 죽어도 가기 싫어하는 편인데 일본은 다행히 화장실이 깨끗한 나라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어딜 가든 화장실을 갈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스노클링을 꼭 하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였는데 업체를 끼고 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위험하지 않은 곳에서 자체적으로 스노클링을 했고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은 이자카야 같은 곳에서는 담배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예민한 분들은 피하시거나 너무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조용한 이자카야를 방문해서 사람이 거의 없었고, 국제거리의 유명한 포장마차 라인은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 안주만 빠르게 먹고 자리를 떴습니다. 

 

푸꾸옥에서는 15주차, 오키나와에서는 26주차였는데 모두 컨디션은 최상이었습니다. 물론 오키나와에서는 화장실을 더 자주 가는 차이점이 있긴 했지만 걷기 힘들다든지 어디가 힘들고 아픈 그런 건강의 이슈는 전혀 없었습니다. 다행히 일본은 화장실이 깨끗해서 화장실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어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쯤 되면 어느정도 태교여행시 필요한 물건들은 조금씩 구매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초기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아카짱 혼포에서도 유용한 아이템을 잘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선물이 들어온 것과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서 저희가 구매해야할 물품을 정할 수 있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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